유기정 기자

노동현장에서 전태일의 죽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40년전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이 그토록 원하던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노예가 아니라

진정한 주인이 되는 일은 갈 길이 먼듯하다.

전태일 분신 40주기를 맞아 지난달 12일 청계천 버들다리(전태일다리)에서 행사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태일의 뜻을 잇고자 하는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40년전 전태일의 외침과 옛날신문에 살아있는 청년 전태일을 기억해 본다.

 

19701114일자 5면에는 근로기준법해설이라는 책을 태우려다 저지 당하고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전태일의 죽음에 덧붙여 평화시장에 근로감독관을 상주시킨다는 뉘늦은

대책을 세운 노동청과 비인도적인 노무관리를 규탄하는 노총의 성명서발표를 전하고 있다.

 

 

 

71113일자에는 전태일의 분신사건을 계기로 노동청이 전국6대도시 영세사업체

현황조사를 하여 근로조건을 어기는 사업체를 밝혀냈다.

귀중한 인명이 희생된후 시작되는 움직임 이었다.

 

 

 

80593면에는 10주기를 즈음해 작가의 눈으로 본 평화시장의 70년대와 80년대

전태일을 회고하며 바라보고 있다
.

평화시장에는 노동교실이 생기고 노조가 형성되고 그의 어머니는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고 전하며, 아직도 상가 옥상 5평 남짓한 곳 <노동교실>에서 200여명의 소녀들이

농성을 하고있다는 신문보도와는 좀 거리가 있는 현장을 알리고 있다.

 

 

  

88531일자에는 노동.인간해방을 위한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한 전태일 문학상

제정을 알리고 있다.

881114일자 신문에는 18주기 추모집회 노동악법철폐요구 시위 평화대행진

스케치하며 노동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소위 국보위 노동운동탄압을 규탄하고 있다고

전한다.

 

 

 







94
년에 전태일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로 회생하였다.

이 영화는 95년 춘사영화상.청룡영화제를 석권하고 베를린영화제 본선진출이라는

주목을 받았다.

951231일자 5면에서는 영화를 연출한 박광수 감독의 인터뷰를 싣고 있다.

범국민적 모금을 통해 제작비 일부를 지원받았다는 특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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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x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