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과 이듬해  5.18 관련 경향만평이다.  
 


89년 5월 18일자(왼쪽), 90년 5월 18일자(오른쪽).


89
년 만평에서 본 광주의 진상은 아직도 그림자 속에 숨어 있다, 90년 5.18 10주기가 되는해 백담사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전두환씨와 동자승의 문답은 복잡한 웃음을 짓게 한다.


올해로
5.18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이 된다. 80518일 신군부와 맞서 싸우던 광주시민들의 열흘간의 항쟁은 실패로 끝났고 그후 오랫동안 진실은 가려져 있었다.88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고 95년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까지 명예회복의 길은 쉽지 않았다.
런데 최근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자는 추진위원회의 활동이 활발하지만 일부 극우단체들이 ‘5.18은 북한군의 소행이라 하여 등재 반대에 나서고 있다. 5.18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를 뒤로 돌리는 일이 아닐수 없다.

88212일 광주사태 명칭을 시민민주화운동으로 바꿀 것을 민주화합추진위에서 건의하였고 6.29선언 이후 새로운 환경속에서 받아들여졌다.

 

88212일 1면

 

881128일 광주청문회 첫날은 전국의 거리가 TV 시청으로 한산 했으면 백화점.상점의 매상이 평소와 비교해 30% 가량 떨어졌다. 광주항쟁 발발이후 86개월만에 열린 청문회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렸다.

 


8811월 18일 1면

 

9512205.18특별법이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특별법은 전두환.노태우씨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5.18 12.12 관련자들의 공소시효를 정지시켜 처벌할수 있게 했다. 관련자 처벌 공소시효를 2008년까지 연장할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치상은 앞서 자리매김한 사회상의 반영일지 모른다. 951월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광주항쟁을 재현해 경이로운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중간중간 계엄군의 실상을 담은 일본 NHK 필름을 삽입해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했다.

 

 951220일 1면

 

95120일 21면

   

30여년이 지난 지금 5.18의 상처는 잊혀지고 있다. 기념식에 대통령이 불참하고 오월의 노래가 2차례 식순에서 중단 되었다가 올해 포함됐다.. 우리는 5.18이 광주만의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5.18의 정신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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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x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