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한반도 분단은 세계 문제… 북과 평화체제 구축을” 설원태 선임기자·조운찬 베이징 특파원 ·김진우 기자 한국전쟁은 지난 60년간 우리 사회를 강력하게 지배해왔다. 한국전쟁이 남긴 구조적 문제들이 지금도 우리 사회를 얽매고 옥죄고 있어서다. 경향신문은 ‘한국전쟁 60년-끝나지 않은 전쟁’ 기획을 통해 한국전쟁이 남긴 과제들을 되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봤다. 시리즈 마지막으로 한·미·중·일 등 한국전쟁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국가에서 한국전쟁 문제에 천착해온 석학들에게 한국전쟁의 유산과 화해·평화의 해법을 물었다.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 선즈화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를 직접 만나 한국전쟁의 성격과 원인에서부터 영향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