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N으로 보는 역사

    기업 총수 1

    “바보야, 문제는 공정성이야”

    정말 이상했다. 국정조사 청문회를 통해 국회의원들은 몇 번이나 기업인들에게 확인을 받으려 했다. ‘앞으로 더 이상 정경유착의 비리를 저지르지 않으실 거죠?’ ‘그렇게 안 하실 거라고 대답해 주실 수 있나요?’ 그런데 기업인들 중 누구도 시원하게 ‘네’라고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과거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는 답변이 다였다. 그들은 1950년대부터 지속되어 온 정경유착의 교훈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미국의 한 연구자는 1970년대 한국과 필리핀을 비교 연구했다. 당시 두 나라는 모두 ‘부패’로 유명한 독재국가였다. 그런데 한 나라는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뤘고, 다른 한 나라는 그렇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연구자가 주목한 것은 한국에서의 부패는 단순한 부패가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

    박태균의 역사와 현실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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