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N으로 보는 역사

    재외동포 윤동주 1

    [여적]‘재외동포’ 윤동주

    중국 지린성 용정시의 윤동주 생가 입구에는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는 커다란 표지석과 함께 한글과 중국어로 새긴 ‘서시’ 시비가 있다. 기념물만 보면 윤동주는 중국어로도 시를 쓴 조선족 시인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윤동주를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소개한다.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 중국 태생이니 중국인이라는 주장은 고구려·발해를 중국사에 편입시킨 동북공정과 다를 바 없다. 윤동주는 중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 중국인이라고 생각한 적도, 중국어로 시 한 편 쓴 일도 없다. 용정중학 학적부와 일제 판결문에 적힌 윤동주는 모두 ‘조선인’이다. 그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한민족의 정서를 시에 담았다.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

    역사 칼럼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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