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N으로 보는 역사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1

    [편집국에서]‘상주본’도 소장자도 양지에서 맘 편히 살았으면…

    “적은 돈도 몰래 숨겨놓으면 신경 쓰이는데 상주본을 보관하느라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화재로 책이 훼손돼 좌절하기도 했어요.” “소중한 유산을 공개한 뒤 양지로 나와 맘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소장하고 계신 배 선생님! 얼마나 힘드십니까. 오죽하면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훈민정음 상주본 이대론 안된다’란 주제의 토론회에 나와 이렇게 토로했을까 싶습니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어찌 보면 참 가벼운 책입니다. 한지 30여장을 엮어 겨우 60여쪽에 불과하니. 그런데도 선생님의 어깨를 머리를 온몸을 집채만 한 바윗덩어리가 짓누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할 정도로 무겁지 않습니까. 조금은 이해할 듯도 합니다. 불길에 넣으면 한순간..

    역사 칼럼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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